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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가톨릭 사제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교회가 성추행 사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하자 총리가 추기경에게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가톨릭 사제의 성추행과 은폐 의혹이 프랑스 국민에 큰 충격을 줬다며, 필리프 바르바랭 추기경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발스 총리는 바르바랭 추기경의 사임 여부는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말뿐이 아니라 행동을 기대한다고 말해 우회적으로 사임을 압박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리옹 교구 신부였던 베르나르 프레이나가 1986년부터 5년 동안 교회 소년단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가톨릭 고위층이 이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성추행 피해자들은 2002년부터 리옹 교구 대주교로 있는 바르바랭 추기경 등 고위 인사들이 성추행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며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바르바랭 추기경은 올해 초 인터뷰에서 프레이나 신부의 행동을 2007년에 알았다며 은폐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가톨릭 사제의 성추행과 은폐 의혹이 프랑스 국민에 큰 충격을 줬다며, 필리프 바르바랭 추기경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발스 총리는 바르바랭 추기경의 사임 여부는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말뿐이 아니라 행동을 기대한다고 말해 우회적으로 사임을 압박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리옹 교구 신부였던 베르나르 프레이나가 1986년부터 5년 동안 교회 소년단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가톨릭 고위층이 이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성추행 피해자들은 2002년부터 리옹 교구 대주교로 있는 바르바랭 추기경 등 고위 인사들이 성추행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며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바르바랭 추기경은 올해 초 인터뷰에서 프레이나 신부의 행동을 2007년에 알았다며 은폐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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