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53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주가 폭등

소프트뱅크, 53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주가 폭등

2016.02.16.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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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가 4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3조 4,8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오늘 소프트뱅크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15.9% 뛰면서 주당 5,100엔을 기록했습니다.

소프트뱅크 주가가 16% 가까이 뛴 것은 최근 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개장 직후 급등세를 보인 소프트뱅크 주가는 오전 11시 30분쯤 주당 5,100엔을 기록하면서 상한선에 도달해 거래가 중지됐습니다.

앞서 어제 소프트뱅크는 1년 동안 440억 달러를 들여 자사주 1억 6,700만 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보통주 가운데 14.2%에 해당하며 매입 규모는 소프트뱅크 역사상 가장 큽니다.

소프트뱅크는 재일동포 3세인 손정의 씨가 설립한 일본 IT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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