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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최고인 1조 9천억 원의 당첨금이 걸린 미국 파워볼 복권 1등 당첨자 3명 가운데 한 명의 신원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방송에 출연해 1등 당첨 사실을 알린 테네시 주의 부부는 일시금으로 돈을 받겠다면서 자녀의 학자금을 갚고 기부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LA에서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1조 9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이 걸린 파워볼 복권 추첨 결과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테네시 주에서 각각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등 당첨자 3명은 일시금으로 당첨금을 받을 경우 3,730억 원씩 각각 받게 돼 세금을 빼면 약 2,300억 원씩을 손에 쥐게 됩니다.
대박의 주인공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테네시 주의 부부가 변호사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1등 당첨 사실을 알렸습니다.
[리사 로빈슨 / 테네시 주 주민 : 오늘 출근 못 할 것 같아요. '투데이 쇼' 보면 이유를 알 거예요. TV를 봐 주세요.]
2명의 자녀를 둔 존 로빈슨은 추첨일 저녁 퇴근길에 집 근처 마켓에서 자동추첨 기계를 이용해 복권 4장을 구입했다면서 이 가운데 1장이 잭팟을 터뜨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빈슨 부부는 얼굴이 공개되는 게 두렵지만 계속 비밀로 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앞으로 조용히 지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사 로빈슨 / 테네시 주 주민 : 어떻게 쓸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어요. 당분간은 계속 일을 하고 싶습니다.]
방송 출연 직후 복권 당국을 찾아 당첨 사실을 확인받은 부부는 당첨금을 일시금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당첨금으로 병원과 교회에 기부하고 대출받은 딸의 학자금도 갚고 싶다는 소박한 포부도 밝혔습니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7명의 자녀를 둔 62살의 간호사가 1등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언론이 보도했지만 아들의 장난에서 비롯된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상 최고인 1조 9천억 원의 당첨금이 걸린 미국 파워볼 복권 1등 당첨자 3명 가운데 한 명의 신원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방송에 출연해 1등 당첨 사실을 알린 테네시 주의 부부는 일시금으로 돈을 받겠다면서 자녀의 학자금을 갚고 기부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LA에서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1조 9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이 걸린 파워볼 복권 추첨 결과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테네시 주에서 각각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등 당첨자 3명은 일시금으로 당첨금을 받을 경우 3,730억 원씩 각각 받게 돼 세금을 빼면 약 2,300억 원씩을 손에 쥐게 됩니다.
대박의 주인공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테네시 주의 부부가 변호사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1등 당첨 사실을 알렸습니다.
[리사 로빈슨 / 테네시 주 주민 : 오늘 출근 못 할 것 같아요. '투데이 쇼' 보면 이유를 알 거예요. TV를 봐 주세요.]
2명의 자녀를 둔 존 로빈슨은 추첨일 저녁 퇴근길에 집 근처 마켓에서 자동추첨 기계를 이용해 복권 4장을 구입했다면서 이 가운데 1장이 잭팟을 터뜨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빈슨 부부는 얼굴이 공개되는 게 두렵지만 계속 비밀로 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앞으로 조용히 지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사 로빈슨 / 테네시 주 주민 : 어떻게 쓸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어요. 당분간은 계속 일을 하고 싶습니다.]
방송 출연 직후 복권 당국을 찾아 당첨 사실을 확인받은 부부는 당첨금을 일시금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당첨금으로 병원과 교회에 기부하고 대출받은 딸의 학자금도 갚고 싶다는 소박한 포부도 밝혔습니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7명의 자녀를 둔 62살의 간호사가 1등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언론이 보도했지만 아들의 장난에서 비롯된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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