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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파워볼 복권의 1등 당첨금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8천억 원까지 치솟으면서 미국 전역에서 복권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1등 확률은 3억 분의 1에 불과한데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낮 열리는 추첨에서 행운의 주인공이 가려질지 주목됩니다.
LA에서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복권 판매소 앞에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뉴욕시에 있는 판매소 내부도 복권을 사려는 주민들로 북적입니다.
사상 최대의 당첨금에 미국 전역이 들썩이는 겁니다.
[마리오 킹 / 복권 구매자 : 만일 1등에 당첨된다면 집을 사고 가족들을 위해 쓸 겁니다. 정말 행복할 거예요. 일도 하지 않을 거고요.]
파워볼 복권은 지난해 11월 4일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등 당첨금은 15억 달러, 1조 8천억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장당 2달러짜리 복권을 수백 장씩 사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복권 구매자 : 지금 집에 사놓은 복권이 많습니다. 200달러어치도 넘어요. 1등 당첨되면 바로 은퇴할 겁니다.]
부자들까지 가세해 부촌인 LA 베벌리 힐스 지역에서는 한꺼번에 수백만 원어치를 사는 주민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나 이웃들과 '복권 풀'을 만들어 한꺼번에 복권을 사는 것은 기본, 각자 복권을 산 뒤 한 명이라도 당첨되면 돈을 나눠 갖는 '복권 계'에는 천 명이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유타와 네바다 등 파워볼 복권을 판매하지 않는 주의 주민들은 서너 시간씩 차를 몰고 이웃 주로 향하고 있고 원정구매에 나서는 캐나다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캐나다인 복권 구매자 : SNS에서 지인들이 '파워볼 복권 사러 누가 미국 갈래?' 하기에 제가 돈을 모아서 사러 왔어요.]
뉴저지 주에서는 공동으로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된 것으로 착각한 식당 종업원들이 대거 일을 그만뒀다가 다시 복귀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복권 역사상 최대 당첨금을 거머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열리는 추첨에 전 세계인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파워볼 복권의 1등 당첨금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8천억 원까지 치솟으면서 미국 전역에서 복권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1등 확률은 3억 분의 1에 불과한데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낮 열리는 추첨에서 행운의 주인공이 가려질지 주목됩니다.
LA에서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복권 판매소 앞에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뉴욕시에 있는 판매소 내부도 복권을 사려는 주민들로 북적입니다.
사상 최대의 당첨금에 미국 전역이 들썩이는 겁니다.
[마리오 킹 / 복권 구매자 : 만일 1등에 당첨된다면 집을 사고 가족들을 위해 쓸 겁니다. 정말 행복할 거예요. 일도 하지 않을 거고요.]
파워볼 복권은 지난해 11월 4일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등 당첨금은 15억 달러, 1조 8천억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장당 2달러짜리 복권을 수백 장씩 사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복권 구매자 : 지금 집에 사놓은 복권이 많습니다. 200달러어치도 넘어요. 1등 당첨되면 바로 은퇴할 겁니다.]
부자들까지 가세해 부촌인 LA 베벌리 힐스 지역에서는 한꺼번에 수백만 원어치를 사는 주민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나 이웃들과 '복권 풀'을 만들어 한꺼번에 복권을 사는 것은 기본, 각자 복권을 산 뒤 한 명이라도 당첨되면 돈을 나눠 갖는 '복권 계'에는 천 명이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유타와 네바다 등 파워볼 복권을 판매하지 않는 주의 주민들은 서너 시간씩 차를 몰고 이웃 주로 향하고 있고 원정구매에 나서는 캐나다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캐나다인 복권 구매자 : SNS에서 지인들이 '파워볼 복권 사러 누가 미국 갈래?' 하기에 제가 돈을 모아서 사러 왔어요.]
뉴저지 주에서는 공동으로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된 것으로 착각한 식당 종업원들이 대거 일을 그만뒀다가 다시 복귀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복권 역사상 최대 당첨금을 거머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열리는 추첨에 전 세계인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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