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경계령 속 벨기에 경찰·군인, 섹스 파티"

"테러 경계령 속 벨기에 경찰·군인, 섹스 파티"

2016.01.02.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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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공격 이후 벨기에 브뤼셀에 최고등급의 테러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과 군인 10명이 경찰서에서 섹스파티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벨기에 소식통을 인용해 여성 경찰관 2명과 남성 군인 8명이 지난 11월 말 벨기에 브뤼셀의 간쇼렌 지역에 있는 경찰서에서 집단 성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동료 경찰관들이 테러범을 잡기 위해 도시를 수색하는 동안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대변인 요한 브렉맨은 경찰서에 머물렀던 군인들이 경찰서를 떠날 때 경찰관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조촐한 파티를 벌였다면서 파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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