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무장단체, 말리 수도 호텔 습격...인질 170명 억류

속보 무장단체, 말리 수도 호텔 습격...인질 170명 억류

2015.11.20.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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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리 수도의 한 고급호텔에 무장단체가 난입해 총격을 가하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무장 괴한들은 현지 시각으로 20일 오전 말리 수도 바마코 도심에 있는 래디슨 블루 호텔을 습격해 투숙객 140명과 직원 30명 등 인질 170명을 억류하고 있습니다.

말리 군사령관은 무장 괴한 10명이 아랍어로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치며 호텔을 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리 주재 미국과 프랑스 대사관은 현재 자국민에게 외출을 삼가하고 안전한 곳에 대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말리 경찰은 전체 190개 객실을 보유한 이 호텔 주변을 완전 봉쇄한 상태입니다.

바마코에서는 지난 8월에도 무장 괴한들이 비블로스 호텔에 난입한 뒤 총기를 난사해 정부군과 유엔 직원 등 8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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