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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납치한 중국인을 처형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테러 세력을 반드시 처벌할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서봉국 특파원!
오늘 아침 IS의 중국인 인질 처형 소식이 전해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발표한 것이죠?
[기자]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외교부 홈페이지에 공식 성명을 게재했습니다.
훙레이 대변인은 "중국인 판징후이가 IS 극단조직에 납치돼 잔인하게 살해됐다"며 "중국은 피해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정부는 인간성을 버린 폭력을 강력히 비난하며 반드시 범법자들을 반드시 법의 처벌을 받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외신들의 중국인 인질 처형 소식에 경악을 금하지 못한다며 사실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곧바로 신속한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APEC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도 IS의 중국인 처형 사실에 "테러리즘은 인류의 공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IS가 중국 국적의 인질을 처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IS는 선전용 영문잡지 다비크에서 중국인과 노르웨이인 인질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S는 지난 9월 중국인과 노르웨이 인질을 판매한다고 광고했지만, 몸값을 받는 데 실패하자 살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IS에 의한 동양인 살해는 일본인 고토 겐지와 유카와 하루나에 이어 이번이 세 명째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중국이 IS를 겨냥한 군사 작전에 직접 동참할 지도 관심인데요.
앞서 중국 외교부는 IS를 상대로 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에 관련해 "전략파트너인 러시아가 자국 안보를 수호하는 목적으로 반테러 작전을 벌이는 것을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테러리즘의 위협과 도전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이는 중국이 IS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에 동참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최근 중국 국적 위구르인 IS 대원들의 수는 이미 300명도 넘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공안 당국은 신장 위구르족 자치구에서 100명가량의 사상자를 냈던 지난 9월 탄광 테러 용의자 17명을 전원 섬멸했다고 밝히면서 대대적으로 반테러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납치한 중국인을 처형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테러 세력을 반드시 처벌할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서봉국 특파원!
오늘 아침 IS의 중국인 인질 처형 소식이 전해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발표한 것이죠?
[기자]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외교부 홈페이지에 공식 성명을 게재했습니다.
훙레이 대변인은 "중국인 판징후이가 IS 극단조직에 납치돼 잔인하게 살해됐다"며 "중국은 피해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정부는 인간성을 버린 폭력을 강력히 비난하며 반드시 범법자들을 반드시 법의 처벌을 받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외신들의 중국인 인질 처형 소식에 경악을 금하지 못한다며 사실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곧바로 신속한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APEC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도 IS의 중국인 처형 사실에 "테러리즘은 인류의 공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IS가 중국 국적의 인질을 처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IS는 선전용 영문잡지 다비크에서 중국인과 노르웨이인 인질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S는 지난 9월 중국인과 노르웨이 인질을 판매한다고 광고했지만, 몸값을 받는 데 실패하자 살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IS에 의한 동양인 살해는 일본인 고토 겐지와 유카와 하루나에 이어 이번이 세 명째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중국이 IS를 겨냥한 군사 작전에 직접 동참할 지도 관심인데요.
앞서 중국 외교부는 IS를 상대로 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에 관련해 "전략파트너인 러시아가 자국 안보를 수호하는 목적으로 반테러 작전을 벌이는 것을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테러리즘의 위협과 도전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이는 중국이 IS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에 동참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최근 중국 국적 위구르인 IS 대원들의 수는 이미 300명도 넘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공안 당국은 신장 위구르족 자치구에서 100명가량의 사상자를 냈던 지난 9월 탄광 테러 용의자 17명을 전원 섬멸했다고 밝히면서 대대적으로 반테러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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