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호텔, 스타우드 호텔 인수

메리어트 호텔, 스타우드 호텔 인수

2015.11.17. 오전 06: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메리어트호텔은 12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조 3천억 원에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현지시각 16일 발표했습니다.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는 웨스틴, 더 더블유, 쉐라톤, 세인트 레지스 등의 호텔을 소유한 호텔 그룹입니다.

내년 중반쯤 인수가 마무리되면 메리어트호텔은 5천5백 개의 호텔에 110만 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세계 최대 호텔이 되며 연간 매출은 2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회사의 이사회가 각각 만장일치로 승인한 계약조건에 따르면 메리어트호텔은 스타우드 주식 1주당 72달러 8센트를 지급하는 데 인수대금의 2.8%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주식으로 줍니다.

이는 100억 달러 이상의 인수·합병에서 7번째로 낮은 현금지급 비율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시장조사기관 딜로직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호텔업계 인수 합병으로는 2007년 블랙스톤이 힐튼호텔을 260억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두 번째로 큰 것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