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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용으로 출간한 책에서 한국의 안보 무임 승차론을 또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현지 시각으로 3일 출간한 불능의 미국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한국과 독일, 일본은 모두 부유한 국가들인데도 미국이 이들을 보호하면서도 얻는 것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미군 2만8천5백 명을 북한과의 접경 지역에 주둔시켜, 매일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의 주장은 한국이 매년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상당 부분 부담하고 있는 사실과 미국의 대외안보 정책에서 한미동맹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간과한 것으로 과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사례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운동 과정에서 주한 미군 철수를 공약했지만,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는 안보 분야 참모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철군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신간 출간을 계기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당연히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도 정치적인 이유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저금리를 유지하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고, 연준은 논평 자체를 거부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언론이 기사 제목을 뽑기 위해 자신을 향해 '당혹스런 질문'을 계속 던진다고 비난했지만, 자신도 관심을 끌기 위해 언론을 이용하는 만큼 언론의 공격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트럼프 후보는 현지 시각으로 3일 출간한 불능의 미국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한국과 독일, 일본은 모두 부유한 국가들인데도 미국이 이들을 보호하면서도 얻는 것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미군 2만8천5백 명을 북한과의 접경 지역에 주둔시켜, 매일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의 주장은 한국이 매년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상당 부분 부담하고 있는 사실과 미국의 대외안보 정책에서 한미동맹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간과한 것으로 과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사례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운동 과정에서 주한 미군 철수를 공약했지만,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는 안보 분야 참모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철군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신간 출간을 계기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당연히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도 정치적인 이유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저금리를 유지하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고, 연준은 논평 자체를 거부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언론이 기사 제목을 뽑기 위해 자신을 향해 '당혹스런 질문'을 계속 던진다고 비난했지만, 자신도 관심을 끌기 위해 언론을 이용하는 만큼 언론의 공격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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