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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난민 유입사태에 직면한 유럽연합과 발칸 국가들이 그리스와 동유럽 일대에 10만 명 규모의 난민수용소를 짓기로 했습니다.
EU와 발칸 지역 11개국 정상은 현지시각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난민수용소 건설을 포함한 17개 난민 대책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난민들의 1차 관문인 그리스와 서유럽행 경로인 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 등 발칸 지역에 각각 5만 명 규모의 수용소를 짓기로 했습니다.
EU와 발칸 국가들은 또 난민 유입 속도를 늦추기 위해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에서 등록된 난민만 넘어올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하는 데 합의하고, 슬로베니아 국경에 4백 명의 국경수비대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시리아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난민 67만여 명이 내전을 피해 몰려들면서 유럽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U와 발칸 지역 11개국 정상은 현지시각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난민수용소 건설을 포함한 17개 난민 대책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난민들의 1차 관문인 그리스와 서유럽행 경로인 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 등 발칸 지역에 각각 5만 명 규모의 수용소를 짓기로 했습니다.
EU와 발칸 국가들은 또 난민 유입 속도를 늦추기 위해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에서 등록된 난민만 넘어올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하는 데 합의하고, 슬로베니아 국경에 4백 명의 국경수비대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시리아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난민 67만여 명이 내전을 피해 몰려들면서 유럽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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