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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중국해의 군사화를 중단하라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중국해에서의 인공섬 매립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홍콩의 군사 평론가인 량궈량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남중국해 문제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할 것이라는 일부 국가의 기대가 허물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니 글레이저 미국 전략 국제 문제 연구소 수석연구원도 중국 당국이 시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남중국해 간척 작업을 급격하게 줄였지만, 간척과 건설, 군사화 중단 등 오바마 행정부의 모든 요구에 화답하지는 않고 있다"며 "건설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영유권 주장과 인공섬 건설, 분쟁 지역의 군사력 강화 등에 대해 시 주석에게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 주석은 "예로부터 남중국해 섬들은 중국의 영토로, 중국은 영토적 권리와 합법적이고 정당한 해양 권익을 보전할 권리가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홍콩의 군사 평론가인 량궈량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남중국해 문제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할 것이라는 일부 국가의 기대가 허물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니 글레이저 미국 전략 국제 문제 연구소 수석연구원도 중국 당국이 시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남중국해 간척 작업을 급격하게 줄였지만, 간척과 건설, 군사화 중단 등 오바마 행정부의 모든 요구에 화답하지는 않고 있다"며 "건설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영유권 주장과 인공섬 건설, 분쟁 지역의 군사력 강화 등에 대해 시 주석에게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 주석은 "예로부터 남중국해 섬들은 중국의 영토로, 중국은 영토적 권리와 합법적이고 정당한 해양 권익을 보전할 권리가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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