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새 정부 내각 구성...첫 여성 국방 탄생

호주 새 정부 내각 구성...첫 여성 국방 탄생

2015.09.21. 오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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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턴불 신임 호주 총리가 여성들과 온건 보수성향 지지자들을 중용한 새 내각을 구성했습니다.

턴불 총리는 어제 여성 각료를 2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 이전 정권의 주요 각료를 배제하는 대신 온건한 성향의 인물을 더 발탁하는 내용의 내각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여성 각료 5명 가운데 마리스 페인 상원의원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방 장관을 맡았습니다.

턴불 총리를 도와 토니 애벗 전 총리를 축출한 줄리 비숍 외무 장관은 유임됐습니다.

또, 스콧 모리슨 복지 장관이 경제 사령탑인 재무 장관에 기용됐습니다.

한편 턴불 총리는 서호주 캐닝 지역에서 열린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첫 시험대를 무난히 통과했습니다.

집권 자유-국민당 연립정부는 턴불 총리가 등장하면서 지지율을 크게 회복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노동당을 앞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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