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 10' 강제 다운로드 꼼수"

"MS, '윈도우 10' 강제 다운로드 꼼수"

2015.09.13.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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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거부한 윈도우 7·8 사용자들의 PC에도 '윈도우 10' 설치파일이 몰래 강제로 다운로드 되도록 해온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는 성능과 보안 등을 이유로 '윈도우 7' 등 옛 버전을 계속 쓰려는 사용자들에게 통신요금과 시간, 저장공간의 낭비를 초래하는 것이어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주요 언론매체들은 IT 전문매체인 '디 인콰이어러' 특종 보도를 인용해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디 인콰이어러'는 윈도우 7과 8 사용자가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더라도 윈도우의 자동 패치 기능이 PC에 사용자 몰래 숨겨진 폴더를 설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폴더가 '윈도우 10'의 설치용 이미지 파일 폴더로 3.5~6 기가바이트의 엄청난 용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사용자들이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결정할 경우에 대비해 미리 파일을 내려받아 두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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