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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여군 장교 2명이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한 미 육군의 레인저 스쿨을 사상 처음으로 이수했습니다.
레인저 스쿨은 지난 4월 여군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됐는데 19명의 여군이 지원해 2명이 이번에 레인저 견장을 달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세상에서 가장 혹독한 전투훈련 과정이라는 미 육군의 레인저 스쿨.
기초 체력과 소부대 전술 등을 이수하는 1단계와 산악훈련이 중심인 2단계.
그리고 악어와 독사 등이 우글거리는 최악의 환경에서 생존과 도피 등을 배우는 3단계 과정을 거쳐야 영예의 레인저 견장을 달게 됩니다.
레인저 스쿨은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950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지난 4월 여군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됐습니다.
지원 여군은 모두 19명.
이 가운데 미 육사 출신의 여성 장교 2명이 62일간의 레인저 스쿨 과정을 처음으로 이수했습니다.
두 명의 여성 장교들은 대위와 중위로 알려졌을 뿐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관심은 이들 여군들이 공항 기습점거와 특수 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인 제75 레인저연대에 배치될 것이냐 하는 점인데 CNN은 이들 여군들은 지원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여군들이 레인저 스쿨을 처음으로 이수한 것과 전투 부대에 배치되는 문제에 대해 미국 대선주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젭 부시, 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그녀들이 레인저라면 분명히 자격이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치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군대가 결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미 국방부는 레인저 스쿨을 이수한 여군들의 정확한 전투 임무를 올해 중으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 여군 장교 2명이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한 미 육군의 레인저 스쿨을 사상 처음으로 이수했습니다.
레인저 스쿨은 지난 4월 여군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됐는데 19명의 여군이 지원해 2명이 이번에 레인저 견장을 달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세상에서 가장 혹독한 전투훈련 과정이라는 미 육군의 레인저 스쿨.
기초 체력과 소부대 전술 등을 이수하는 1단계와 산악훈련이 중심인 2단계.
그리고 악어와 독사 등이 우글거리는 최악의 환경에서 생존과 도피 등을 배우는 3단계 과정을 거쳐야 영예의 레인저 견장을 달게 됩니다.
레인저 스쿨은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950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지난 4월 여군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됐습니다.
지원 여군은 모두 19명.
이 가운데 미 육사 출신의 여성 장교 2명이 62일간의 레인저 스쿨 과정을 처음으로 이수했습니다.
두 명의 여성 장교들은 대위와 중위로 알려졌을 뿐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관심은 이들 여군들이 공항 기습점거와 특수 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인 제75 레인저연대에 배치될 것이냐 하는 점인데 CNN은 이들 여군들은 지원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여군들이 레인저 스쿨을 처음으로 이수한 것과 전투 부대에 배치되는 문제에 대해 미국 대선주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젭 부시, 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그녀들이 레인저라면 분명히 자격이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치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군대가 결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미 국방부는 레인저 스쿨을 이수한 여군들의 정확한 전투 임무를 올해 중으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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