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추억을 파는 자판기' 들어보셨나요?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2%가 '우울할 때는, 여름 휴가의 기억을 떠올리며 잠시 현실을 잊는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여름 휴가 하면, 어떤 기억이 떠오르시나요?

여름 휴가의 추억을 단숨에 떠올리게 해주는 자판기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자판기에 '여름의 향기' 라는 커다란 글씨가 쓰여 있죠.

여름 휴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휴가지에서의 나던 냄새였는데요.

여름 휴가의 추억을 회상시켜주는 냄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풀 내음, 바비큐, 선크림, 바다 냄새 등이 아닐까 싶은데요.

기차역 매표소 옆에 설치돼 있는 여름 향기 자판기에는 여름 휴가와 관련된 100가지 향기가 병에 담겨 진열돼 있습니다.

실제 후각은 기억을 강력하게 회상시키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선크림 향을 선택한 한 여성, 향기를 맡고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요?

특히 특정한 냄새와 함께 즐거운 경험을 할 경우 이후 같은 냄새를 맡을 때마다 당시에 느꼈던 긍정적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회사 측도 휴가지의 즐거운 추억을 통해 사람들에게 미소를 선사하고 싶었다며 자판기 개발의 의도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냄새 하나로, 즐거웠던 때를 회상할 수 있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