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아버지의 고향 돌아와 기뻐"...케냐서 첫 연설

오바마 "아버지의 고향 돌아와 기뻐"...케냐서 첫 연설

2015.07.25. 오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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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어제 케냐를 찾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케냐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에서 아버지의 나라에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아프리카는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지역 가운데 하나라며, 미국 정부와 금융기관 등이 1조 2천억 원을 새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복동생인 아우마 오바마 등 아버지의 친척 30여 명과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케냐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테러 방지와 안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1961년 하와이로 유학을 갔던 케냐 출신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의원 시절이던 지난 2006년 케냐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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