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총선 야당 승리...라스무센 총리 복귀할 듯

덴마크 총선 야당 승리...라스무센 총리 복귀할 듯

2015.06.19.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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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총선에서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야권연합이 승리했습니다.

덴마크 본토의 총선 투표 집계 결과 라스무센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자유당과 배타적 이민정책을 내세운 덴마크국민당 등 우파 야권연합이 90석을 얻어 승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총리를 지낸 라스무센이 총리직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덴마크 첫 여성 총리인 헬레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가 이끄는 집권 사회민주당과 소수당 파트너 정당인 덴마크사회자유당 등 좌파연정은 85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취임할 때 복지 확대를 약속했던 토르닝-슈미트 총리가 재임 기간 경제위기 극복을 명분 삼아 오히려 복지 지출을 억제한데다 강경한 반이민 정책을 내세운 덴마크국민당의 돌풍이 이번 총선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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