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치 '오스프리' 수년 내 두 배로 늘 듯

일본에 배치된 수직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가 수년 내에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미 공군의 오스프리 10대를 2021년까지 일본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일본 요코타 기지에 2017년 하반기에 오스프리 3대를 배치하고 나머지 7대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일본 정부도 자위대 장비로 오스프리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18년까지의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 오스프리 17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반영했으며, 최근 미국 정부도 오스프리 17기를 일본에 매각한다는 방침을 의회에 통보했습니다.

오키나와의 후텐마 비행장에는 이미 미국 해병대 장비인 오스프리 24대가 배치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본 내에 24대인 오스프리가 수년 내에 두 배가 넘는 51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