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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과거사 문제에는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하겠다고 했지만 위안부 문제 등 2차대전 가해 행위들에 대해 직접 사죄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미 의회 전문매체인 '더 힐'은 '일본 지도자의 2차대전 위안부에 대한 사과가 부족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베 총리가 2차 세계대전에서 발생한 일본의 논쟁적 행위들에 대한 솔직한 사과를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아베 총리가 2차 세계대전에서 숨진 미국인들에게 엄숙한 위로를 표했지만 한국과 미국 의원들의 사과 요구에도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일본의 전쟁 시 행위들에 대해 사죄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 등 논쟁적인 문제들에는 완곡한 언급을 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는 아베 총리의 언급은 아베 비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보수주의자인 아베는 미국과 일본의 군사동맹 등 미래에 초점을 맞추는데 연설을 할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베 총리가 연설에 앞서 세계 2차대전 기념비를 방문한 사실을 전하면서 이는 과거의 적국들이 이제는 세계사의 가장 가까운 동반자가 됐다는 화해를 강조하기 위한 발걸음이라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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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전문매체인 '더 힐'은 '일본 지도자의 2차대전 위안부에 대한 사과가 부족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베 총리가 2차 세계대전에서 발생한 일본의 논쟁적 행위들에 대한 솔직한 사과를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아베 총리가 2차 세계대전에서 숨진 미국인들에게 엄숙한 위로를 표했지만 한국과 미국 의원들의 사과 요구에도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일본의 전쟁 시 행위들에 대해 사죄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 등 논쟁적인 문제들에는 완곡한 언급을 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는 아베 총리의 언급은 아베 비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보수주의자인 아베는 미국과 일본의 군사동맹 등 미래에 초점을 맞추는데 연설을 할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베 총리가 연설에 앞서 세계 2차대전 기념비를 방문한 사실을 전하면서 이는 과거의 적국들이 이제는 세계사의 가장 가까운 동반자가 됐다는 화해를 강조하기 위한 발걸음이라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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