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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참여 선언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이 대세를 읽었다고 평한 반면, 미국은 고립으로 몰리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뷰: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한국이 AIIB 창립 회원국 가입을 위해 서면확인서를 제출했습니다. 한국의 결정을 환영합니다."
중국 정부는 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의 창립 회원국 가입 신청에 환영 의사를 밝히고,한국이 다음달 11일 정식 창립회원 명단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언론은 한국의 뒤늦은 신청과 관련해 '미국의 압력을 견디고 대세를 읽은 뒤 경제적 이익에 부합하는 결정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 매체의 논평을 인용해 중국 주도의 AIIB가 성공의 길을 달리면서 미국은 고립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AIIB 회원국은 터키, 오스트리아까지 참가 의사를 밝힘에 따라 40개국에 육박해 중국은 미국 주도의 국제금융질서를 견제할 수 있다는 힘과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진리췬, 중국 AIIB 임시사무국장]
"AIIB는 각국의 협의를 기반으로 하고, 다른 나라처럼 힘 위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AIIB를 발판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60개국을 연결하는 '신 실크로드'사업을 본격화해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중국은 4천조 원에 이르는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AIIB와 함께, 이른바 브릭스 5개국 위주의 신개발 은행 등도 설립합니다.
중국은 특히 자국 주도의 다국적 은행과 함께 위안화 국제화에도 속도를 붙여 달러 위주 국제금융시스템을 확실히 견제한다는 전략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은 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참여 선언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이 대세를 읽었다고 평한 반면, 미국은 고립으로 몰리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뷰: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한국이 AIIB 창립 회원국 가입을 위해 서면확인서를 제출했습니다. 한국의 결정을 환영합니다."
중국 정부는 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의 창립 회원국 가입 신청에 환영 의사를 밝히고,한국이 다음달 11일 정식 창립회원 명단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언론은 한국의 뒤늦은 신청과 관련해 '미국의 압력을 견디고 대세를 읽은 뒤 경제적 이익에 부합하는 결정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 매체의 논평을 인용해 중국 주도의 AIIB가 성공의 길을 달리면서 미국은 고립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AIIB 회원국은 터키, 오스트리아까지 참가 의사를 밝힘에 따라 40개국에 육박해 중국은 미국 주도의 국제금융질서를 견제할 수 있다는 힘과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진리췬, 중국 AIIB 임시사무국장]
"AIIB는 각국의 협의를 기반으로 하고, 다른 나라처럼 힘 위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AIIB를 발판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60개국을 연결하는 '신 실크로드'사업을 본격화해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중국은 4천조 원에 이르는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AIIB와 함께, 이른바 브릭스 5개국 위주의 신개발 은행 등도 설립합니다.
중국은 특히 자국 주도의 다국적 은행과 함께 위안화 국제화에도 속도를 붙여 달러 위주 국제금융시스템을 확실히 견제한다는 전략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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