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휩싸인 미녀 캐스터

파도에 휩싸인 미녀 캐스터

2015.02.24. 오전 09: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날씨가 안 좋으면 고생하는 분들, 바로 날씨에 따라 울고 웃는 기상 캐스터들인데요.

프랑스의 한 기상캐스터가 생방송 도중 거대한 파도에 휩싸이는 아찔한 모습 이 그대로 전파를 탔습니다.

그 영상 함께 보실까요.

프랑스 해안도시 생 말로 기상캐스터가 날씨를 전하기 위해 바위섬 앞에 나와있는데요.

이때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며 기상캐스터를 덮칩니다.

화면에서 잠시 사라졌다 돌아온 기상캐스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물에 흠뻑 젖어버렸네요.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에 당황했을 법도 한데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날씨를 전하는 모습 프로답네요.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진 시카고의 이른 아침.

입김 나오는 거 보이시죠?

날씨가 상당히 추워보이네요.

[인터뷰]
"토니, 별로 안 춥죠. 오늘 밤이 돼야 추워질 것 같은데 지금은 괜찮죠?"
"얼마나 추워요?"

따뜻한 스튜디오에 앉아 있는 앵커들이 '별로 안 추울 것 같다며' 취재 기자의 약을 올립니다.

[인터뷰:토냐 프란시스코, WGN 기자]
"나처럼 밖에 나와 봐요. 농담 아니에요. 몇 분만 있으면 얼굴이 얼어붙고 아프다고요."

바짝 약이 오른 여 기자 조금 흥분한 모양인데요.

기도 안 찬다는 표정으로 직접 밖에 나와 고생해보라고 앵커들에게 쏘아 부칩니다.

스타킹을 신고 가는 여성을 보자 깜짝 놀라며 펄쩍펄쩍 뛰기까지 하는데요.

정말 춥기는 추운 모양이네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 생방송을 시키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투덜대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인터뷰:토냐 프란시스코, WGN 기자]
"속옷을 두툼하게 입고 긴 겉옷을 껴입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정말 위험해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