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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는 몸값 2천여억 원을 요구하는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인질 2명 살해 시한을 오늘 오후 2시 50분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몸값 제공 거부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정부의 인질 구출 작전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인 인질 사태 대책본부가 설치된 요르단 주재 일본 대사관입니다.
치안 악화에 따라 2012년 3월 폐쇄된 시리아 대사관을 대신해 일본인 인질 구출 작전을 펼치는 최전방입니다.
이곳에 급파된 나카야마 야스히데 외무무 부대신은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에게 협조를 구하는 등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인터뷰:아베 신조, 일본 총리]
"저는 내각에 인질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거점을 없앤지 3년 가까이 돼 IS 정보 수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납치 세력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창구를 확보했는지도 의문입니다.
IS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내 전문가들도 중개를 자처하고 나섰지만 일본 정부는 모호한 입장입니다.
[인터뷰:츠네오카 코수케, 일본 프리랜서 기자]
"나카타 교수와 저는 IS와 직접 접촉할 수 있지만 일본 정부는 의도적으로 IS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큰 문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캐머런 영국 총리와 통화에서 테러리스트에게 인질 몸값을 주지 않는다는 G8, 주요 8개국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G8 국가 가운데서도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지난해 IS에 각각 195억여 원과 140여억 원을 지불하는 등 몸값을 주고 자국민을 구한 사례는 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 정부는 몸값 2천여억 원을 요구하는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인질 2명 살해 시한을 오늘 오후 2시 50분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몸값 제공 거부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정부의 인질 구출 작전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인 인질 사태 대책본부가 설치된 요르단 주재 일본 대사관입니다.
치안 악화에 따라 2012년 3월 폐쇄된 시리아 대사관을 대신해 일본인 인질 구출 작전을 펼치는 최전방입니다.
이곳에 급파된 나카야마 야스히데 외무무 부대신은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에게 협조를 구하는 등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인터뷰:아베 신조, 일본 총리]
"저는 내각에 인질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거점을 없앤지 3년 가까이 돼 IS 정보 수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납치 세력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창구를 확보했는지도 의문입니다.
IS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내 전문가들도 중개를 자처하고 나섰지만 일본 정부는 모호한 입장입니다.
[인터뷰:츠네오카 코수케, 일본 프리랜서 기자]
"나카타 교수와 저는 IS와 직접 접촉할 수 있지만 일본 정부는 의도적으로 IS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큰 문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캐머런 영국 총리와 통화에서 테러리스트에게 인질 몸값을 주지 않는다는 G8, 주요 8개국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G8 국가 가운데서도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지난해 IS에 각각 195억여 원과 140여억 원을 지불하는 등 몸값을 주고 자국민을 구한 사례는 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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