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전구 120만 개 성탄 장식...기네스북에 올라

호주에 전구 120만 개 성탄 장식...기네스북에 올라

2014.11.28.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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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캔버라 중심가에 120만 개의 전구로 꾸민 크리스마스 장식이 설치됐습니다.

캔버라에 사는 변호사 데이비드 리처드 씨는 120만 개의 LED 전구를 매단 120km 길이의 전선으로 이 성탄 장식을 꾸며 이 분야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

리처드 씨는지난해에도 성탄절을 맞아 자신의 집을 50만 2천여 개의 전구로 장식해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주간 전시하면서 관람객 7만 5천명이 몰려 주변 이웃에도 불편을 끼치자 올해는 시내 중심가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이 성탄절 전등 장식은 연말까지 일반에게 무료로 공개됩니다.

지난해 관람객들로부터 모아진 기부금은 13만 8천 호주달러, 약 1억 3천만 원으로 캔버라 유아급사증후군 관련 시설에 보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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