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재선 확실시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재선 확실시

2014.10.13.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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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에보 모랄레스 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현지 언론들은 출구조사 결과 좌파 정당인 사회주의운동 소속 모랄레스 대통령이 59.5∼61%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야권의 유력 후보인 중도보수 국민통합당 사무엘 도리아 메디나의 득표율은 24∼25.3%로 전망됐습니다.

볼리비아 선거법에 따르면 1차 투표에서 1위 후보가 득표율 50%를 넘기거나 1위 후보가 득표율 40%를 넘으면서 2위 후보와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리면 당선이 확정됩니다.

모랄레스는 대통령궁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반 제국주의와 반 식민주의 투쟁의 결과'라면서 대선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코카잎 재배농 출신인 모랄레스 대통령은 지난 2005년 대선에서 54%의 득표율로 승리했고, 2009년 대선에서는 64%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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