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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벨상 시즌입니다.
다음 주초까지 발표되는 노벨상 수상자 후보에는 우리나라 인사들도 여러 명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올해 노벨상 가운데 처음으로 발표된 생리의학상은 뇌 세포의 위치인식 체계를 규명한 미국과 노르웨이의 과학자 3명이 차지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영예는 미국 출신의 존 오키프 박사와, 노르웨이의 부부 과학자인 마이-브리트와 에드바르드 모세르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사람의 뇌세포가 위치를 파악하는 체계를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고란 한손, 노벨위원회 사무총장]
"뇌에서 위치를 파악하는 체계를 구성하는 세포를 발견한 점이 평가됐습니다."
이들이 밝혀낸 뇌세포의 위치정보 처리 체계는 'GPS'와 같이 사람이 위치와 방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오키프 박사는 1971년 쥐 실험을 통해 위치를 파악하는 세포를 처음으로 규명했고, 모세르 부부는 2005년에 정확한 위치와 경로를 찾아내는 세포의 다른 요소를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미국 컬럼비아대가 뛰어난 생물과 생화학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을 함께 받았습니다.
[인터뷰:마이-브리트 모세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방에서 이동할 때 활동하는 세포를 확인했고, 이 세포를 '격자 세포'라고 명명했습니다."
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과 화학 등 과학 분야, 그리고 문학상과 평화상, 경제학상 수상자가 다음 주초까지 차례로 발표됩니다.
특히 평화상에는 즉위 이후 빈곤 퇴치와 약자 보호에 앞장서온 프란치스코 교황과 아프리카 콩고의 의사 데니스 무퀘게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 미국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탈레반 피격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학상은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등 저명 작가들이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고은 시인도 다시 도전합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노벨상 시즌입니다.
다음 주초까지 발표되는 노벨상 수상자 후보에는 우리나라 인사들도 여러 명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올해 노벨상 가운데 처음으로 발표된 생리의학상은 뇌 세포의 위치인식 체계를 규명한 미국과 노르웨이의 과학자 3명이 차지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영예는 미국 출신의 존 오키프 박사와, 노르웨이의 부부 과학자인 마이-브리트와 에드바르드 모세르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사람의 뇌세포가 위치를 파악하는 체계를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고란 한손, 노벨위원회 사무총장]
"뇌에서 위치를 파악하는 체계를 구성하는 세포를 발견한 점이 평가됐습니다."
이들이 밝혀낸 뇌세포의 위치정보 처리 체계는 'GPS'와 같이 사람이 위치와 방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오키프 박사는 1971년 쥐 실험을 통해 위치를 파악하는 세포를 처음으로 규명했고, 모세르 부부는 2005년에 정확한 위치와 경로를 찾아내는 세포의 다른 요소를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미국 컬럼비아대가 뛰어난 생물과 생화학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을 함께 받았습니다.
[인터뷰:마이-브리트 모세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방에서 이동할 때 활동하는 세포를 확인했고, 이 세포를 '격자 세포'라고 명명했습니다."
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과 화학 등 과학 분야, 그리고 문학상과 평화상, 경제학상 수상자가 다음 주초까지 차례로 발표됩니다.
특히 평화상에는 즉위 이후 빈곤 퇴치와 약자 보호에 앞장서온 프란치스코 교황과 아프리카 콩고의 의사 데니스 무퀘게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 미국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탈레반 피격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학상은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등 저명 작가들이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고은 시인도 다시 도전합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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