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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는 이렇게 풍성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전쟁을 치른 나라는 폐허 속에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치열한 전투 끝에 휴전에 합의하기는 했지만 전쟁이 남긴 참상은 끔찍합니다.
홍선기 기자가 전쟁이 휩쓸고 간 가자지구의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심의 건물들이 처참하게 부서진 채 서 있습니다.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도시가 얼마나 파괴됐는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땅으로 내려가 살펴보면 참상은 더 선명합니다.
벌집이 된 이 건물은 지붕에 남은 둥그런 돔이 이곳이 사원이었음을 알려줍니다.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났을 아파트는 적막이 흐르는 폐가로 변해버렸습니다.
포탄에 쓰러져간 사람들은 비석 하나 덩그러니 선 황무지에 묻혔습니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그저 거친 땅속에서라도 아들이 편히 잠들수 있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인터뷰:아남 마흐모움 하마드, 가자 주민]
"4살짜리 아들이 전투기 폭격으로 죽었습니다. 어떻게 전투기로 어린이를 폭격할 수 있습니까?"
폭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도 살아있는 동안은 잊지 못할 상처를 가슴에 새겼습니다.
[인터뷰:가산 빌베시, 가자 주민]
"공습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우리가 본 그 모습들은 아마 살아있는 동안 영원히 잊기 어려울 겁니다."
전쟁은 끝이 났지만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의 상처는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우리는 이렇게 풍성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전쟁을 치른 나라는 폐허 속에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치열한 전투 끝에 휴전에 합의하기는 했지만 전쟁이 남긴 참상은 끔찍합니다.
홍선기 기자가 전쟁이 휩쓸고 간 가자지구의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심의 건물들이 처참하게 부서진 채 서 있습니다.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도시가 얼마나 파괴됐는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땅으로 내려가 살펴보면 참상은 더 선명합니다.
벌집이 된 이 건물은 지붕에 남은 둥그런 돔이 이곳이 사원이었음을 알려줍니다.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났을 아파트는 적막이 흐르는 폐가로 변해버렸습니다.
포탄에 쓰러져간 사람들은 비석 하나 덩그러니 선 황무지에 묻혔습니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그저 거친 땅속에서라도 아들이 편히 잠들수 있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인터뷰:아남 마흐모움 하마드, 가자 주민]
"4살짜리 아들이 전투기 폭격으로 죽었습니다. 어떻게 전투기로 어린이를 폭격할 수 있습니까?"
폭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도 살아있는 동안은 잊지 못할 상처를 가슴에 새겼습니다.
[인터뷰:가산 빌베시, 가자 주민]
"공습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우리가 본 그 모습들은 아마 살아있는 동안 영원히 잊기 어려울 겁니다."
전쟁은 끝이 났지만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의 상처는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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