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벵가지서 민병대 간 교전...31명 사망

리비아 벵가지서 민병대 간 교전...31명 사망

2014.09.02.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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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동부에 있는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이슬람계와 비이슬람계 민병대의 유혈 충돌로 적어도 31명이 숨졌습니다.

리비아 보안 당국은 이슬람계 민병대인 '벵가지 혁명 슈라위원회'와 비이슬람계 민병대가 치열한 교전을 벌여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벵가지 베니나공항 주변에서도 양측의 총격전이 벌어져 공항 일부 시설이 파손됐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2011년 카다피 독재정권 붕괴 이후 이슬람계와 비이슬람계 민병대 세력의 충돌과 이권 다툼으로 수도 트리폴리와 벵가지 등에서 유혈 충돌이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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