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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개월 이상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태국에서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군이 시위 장소와 방송국을 장악하자 친정부와 반정부 시위대는 일단 시위를 중단하고 군의 행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강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 군부가 8년 만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정부의 치안유지 기능을 군이 대신하겠다는 겁니다.
현재 정부로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이어진 시위 사태를 정리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인터뷰:프라윳 찬-오차, 육군 참모총장]
"양측 시위대를 저지하고 국가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헌법 2457조인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시위대는 모든 폭력 행위를 조속히 멈추십시오."
군은 그러면서 쿠데타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헌법에 따라 현 상황을 긴급 상황이라 보고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겁니다.
군은 계엄령 하에서 치안과 질서 유지를 위해 무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장 없이 일주일 동안 범법 용의자를 구속할 수 있고 언론도 통제하고 모든 건물의 압수 수색도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태국군은 방콕 시내에 진입해 곳곳을 장악하기 시작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의 시위 장소는 물론 방송국도 장악했습니다.
때문에 계엄령 선포 이후 반정부와 친정부 진영은 예정됐던 시위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인터뷰:자투포른 프롬판, '레드셔츠' 지도자]
"모든 일이 민주적으로 해결된다면 집회를 멈출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꼭 민주적이어야만 합니다."
그러면서 양 진영은 군부의 의중을 파악하면서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6개월 이상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태국에서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군이 시위 장소와 방송국을 장악하자 친정부와 반정부 시위대는 일단 시위를 중단하고 군의 행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강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 군부가 8년 만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정부의 치안유지 기능을 군이 대신하겠다는 겁니다.
현재 정부로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이어진 시위 사태를 정리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인터뷰:프라윳 찬-오차, 육군 참모총장]
"양측 시위대를 저지하고 국가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헌법 2457조인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시위대는 모든 폭력 행위를 조속히 멈추십시오."
군은 그러면서 쿠데타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헌법에 따라 현 상황을 긴급 상황이라 보고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겁니다.
군은 계엄령 하에서 치안과 질서 유지를 위해 무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장 없이 일주일 동안 범법 용의자를 구속할 수 있고 언론도 통제하고 모든 건물의 압수 수색도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태국군은 방콕 시내에 진입해 곳곳을 장악하기 시작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의 시위 장소는 물론 방송국도 장악했습니다.
때문에 계엄령 선포 이후 반정부와 친정부 진영은 예정됐던 시위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인터뷰:자투포른 프롬판, '레드셔츠' 지도자]
"모든 일이 민주적으로 해결된다면 집회를 멈출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꼭 민주적이어야만 합니다."
그러면서 양 진영은 군부의 의중을 파악하면서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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