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올랑드·사르코지 결선 진출

프랑스 대선, 올랑드·사르코지 결선 진출

2012.04.23.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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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사회당 올랑드 후보와 재선을 노리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후보는 엘리제궁의 새 주인 자리를 놓고 다음 달 결선 투표에서 맞붙게 됩니다.

파리에서 류충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개표 결과 각종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지켰던 사회당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1위에 올랐습니다.

[녹취: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
"프랑스 국민에게 선거전에서 앞서고 있는 자부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이 결정하면 저는 나라도 이끌수 있습니다."

집권 대중운동연합 후보로 재선에 도전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2위에 그쳤습니다.

[녹취:니콜라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 후보]
"우리는 결선에 자신있게 갈 수 있습니다. 프랑스 국민에게 무엇보다 조국을 사랑하기를 촉구합니다."

또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 마린 르펜과 좌파연합 후보인 장 뤽 멜랑숑이 각각 3.4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마린 르펜 후보가 눈에 띄는 약진을 해 선거전의 숨은 승자가 됐습니다.

경제 위기 속에 치러진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80%를 넘어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인터뷰:카트린, 프랑스 유권자]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시급합니다. 특히 실업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인터뷰:이보니 다즈, 프랑스 유권자]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정치인보다 일관성이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번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안 나옴에 따라 1, 2위인 올랑드와 사르코지는 결선 투표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1차 투표 이후 첫 여론 조사에서 올랑드가 54% 지지를 얻어 46%인 사르코지를 여유 있게 누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17년만의 좌파 정권 탄생이 유력시되지만 1차에서 떨어진 후보들이 결선 진출자와 짝짓기를 본격화해 이변이 연출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르펜을 지지했던 우파 표를 사르코지가 얼마나 흡수할지 주목됩니다.

엘리제 궁의 새 주인을 뽑을 프랑스 결선 투표는 다음 달 6일 실시됩니다.

파리에서 YTN 류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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