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살빼기' 달리기 대회

'크리스마스 살빼기' 달리기 대회

2011.12.27. 오전 05: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찐 살을 빼기 위한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네팔에서는 사람이 아닌 코끼리들이 경주 대회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김수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천사와 산타클로스 분장을 한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거위 모자를 쓰거나, 거위 인형을 들고 달리는 사람들도 눈에 띄는데 크리스마스때 먹은 거위를 소화시키자는 뜻이라고 합니다.

[인터뷰:달리기 대회 참가자]
"몸무게를 줄이려고 달리는 거예요.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몸무게가 문제죠. 크리스마스에는 언제나 많이 먹게 되잖아요. 케이크를 먹었으면 몸매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죠."

명절 기간에 불어난 몸무게는 만국 공통의 골치거리인가 봅니다.

화려하게 치장한 코끼리들이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의 국기를 단 코끼리들은 제법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네팔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았는데 종목도 다양해서 달리기와 축구, 예쁜 코끼리 선발대회까지 열립니다.

덴마크의 아기곰 '시쿠'.

동물원에서 태어났지만 어미가 충분히 돌봐주지 않아서 사육사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마치 강아지처럼 귀여운 모습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태어난지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눈을 뜬 사진이 또 공개되면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됐습니다.

YTN 김수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