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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부 시베리아에서 열린 북한-러시아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재개에 합의했다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북한이 조건 없이 6자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됐고 대량파괴무기, WMD 실험을 잠정 중단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허심탄회하고 실질적 대화를 했다"며 "북한은 남북러를 잇는 천연가스 수송관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시베리아 동부 울란우데 시내에서 20km 가량 떨어진 소스노비 보르에서 열렸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고,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 만주횡단철도를 이용해 귀국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제 특별열차를 타고 울란우데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관광 중심 특구인 '투르카 마을'을 찾아 바이칼 호수에서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울란우데로 돌아와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변인은 북한이 조건 없이 6자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됐고 대량파괴무기, WMD 실험을 잠정 중단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허심탄회하고 실질적 대화를 했다"며 "북한은 남북러를 잇는 천연가스 수송관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시베리아 동부 울란우데 시내에서 20km 가량 떨어진 소스노비 보르에서 열렸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고,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 만주횡단철도를 이용해 귀국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제 특별열차를 타고 울란우데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관광 중심 특구인 '투르카 마을'을 찾아 바이칼 호수에서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울란우데로 돌아와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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