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공항 - 스페이스 포트 아메리카!

우주 공항 - 스페이스 포트 아메리카!

2009.11.23.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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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과학, 기술의 발달로 우주로 신혼여행이나 휴가를 떠나는 날이 머지않아 도래할 전망인데요, 우주관광 시대를 맞아 미국, 뉴멕시코에 세계 최초의 우주 공항이 건설될 예정입니다.

곧 우리 곁으로 찾아올 우주공항 '스페이스 포트 아메리카'를 미리 둘러봅니다.

CNN 보도내용, 이지연 통역사가 전합니다.

[리포트]

뉴멕시코 남부의 황량한 사막지대.. 조 키팅거와 로버트 고다드에 의해 미국의 우주 프로그램이 태동한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새롭게 태어나게 됐습니다.

뉴멕시코 정부는 3억 달러를 들여 상업용 우주여행을 위한 우주 공항, '스페이스 포트 아메리카'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녹취:스티브 랜딘, 우주공항 총감독]
"일종의 비전 프로젝트인데요, 고다드와 키팅거 시절의 우주도시로서의 영광을 되찾자는 것입니다. 이번 일도 그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입니다."
(It's about being visionary. And I think the state in New Mexico back from the early days of Godard and Von Braun, Kitinger, space has always been in the mainstream of what New Mexico is all about. And this is just one more step.)

'버진 갤럭틱'은 돈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우주관광 상품을 선보일 계획을 세우고, 사막 한 가운데 우주공항을 건설하는 이 미래형 벤처 사업에 무려 2억 달러 상당의 기술 개발비를 지원했습니다.

지난 1월 착공식이 열렸고, 임대 계약도 마무리됐습니다.

공사가 진행될 1년 반 동안, 약 400에서 6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풀과 선인장, 메스키트 덤불 밖에 없는 이 황량한 사막에 1년 뒤면 길이 300m, 폭 60m의 활주로가 깔리고, 발사대가 세워질 예정입니다.

이번 일로 버진 갤럭틱은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우주관광이 현실화되려면 아직 몇 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역실 이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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