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스시' 열풍

[앵커멘트]

한국에서 웰빙 바람이 불고 있는 것처럼 미국 주류사회에도 건강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이민자들의 직업 판도에고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고급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일식, 특히 '스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한국의 이민열풍과 함께 이곳 로스엔젤레스에서는 사업체 투자비자인 E-2비자가 큰 인기를 끌고 있고,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많은 사업체중에서도 일식집은 단연 인기업종중 하나입니다.

그 인기비결은 미국 주류사회에서도 건강식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인기,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회장]

이 같은 스시의 인기는 타운내 몇 안되는 한인 운영의 스시학교에서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취업과 창업을 꿈꾸는 전문직종과 자영업 종사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스시를 배우러 한인 타운에 오는 일본인들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토시나리 코다, 스시학교 학생]
"캘리포니아롤이 일본에는 없어 이곳으로 배우러 왔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면 미국 또는 캐나다에서 스시맨이 되고 싶습니다."

[인터뷰:제임스 오, 도쿄스시대학 원장]

스시학교를 졸업하거나 창업을 꿈꾸는 많은 한인들은 저마다 독특한 메뉴개발과 서비스로 성공을 향해 매진하고 있는데 최근 정통 일식집보다 캐주얼 스시바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인터뷰:조셉 최, 도쿄스시대학 강사]

스시바가 인기업종이라고 무턱대고 뛰어들기 보다는 철저한 사업계획과 끝없는 변신.그리고 내실을 기하는 것만이 바로 미 주류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LA에서 KiSB 양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