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털고 요리조리 추격전...중학생 3명 붙잡혀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털이하다 경찰과 추격전까지 벌인 중학생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당은 지난 3일 새벽 0시 40분쯤, 양주시 옥정동에 있는 차량 20여 대에서 무선 이어폰 등 금품 150만여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학생들이 차량털이하고 있다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 신고를 받고, 퇴로를 차단하고 추격전을 벌인 끝에 두 학생을 검거했습니다.

이어 달아난 한 학생도 특정해 자진 출석하도록 했습니다.

일당은 하루 전엔 포천시 일대의 모텔 주차장에서도 물건을 훔친 것으로 조사돼, 경찰은 추가 범행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송수현 (sand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