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종이봉투 유기' 신생아 출산 도운 유학생도 체포

신생아를 종이봉투에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로 외국인 유학생이 체포된 것과 관련해 출산을 도운 20대 유학생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이를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로 베트남 유학생 20대 산모 A 씨와 아기의 출산을 도운 같은 국적 20대 여성 B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와 친구 사이인 B 씨는 현장에서 A 씨의 출산을 돕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앞서 A 씨는 어제(14일) 오후 6시 20분쯤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기숙사 근처에서 출산한 아기를 종이봉투에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아기를 유기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