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윤영호 징역 4년 구형...다음 달 28일 선고

특검, 윤영호 징역 4년 구형...다음 달 28일 선고

2025.12.10.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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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정권에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통일교 간부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오늘(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 2인자로서 한학자 총재 지시에 따라 범행을 주도하며, 정치 세력과 결탁해 공권력을 부당하게 이용해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수사에 비교적 협조적인 태도로 임한 점 등은 양형에 긍정적인 요소로 구별돼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재판부는 윤 전 본부장의 1심 선고기일을 다음 달 28일 오후 3시에 열기로 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샤넬 가방 2개와 그라프 목걸이 등을 전달하고, 그 대가로 교단 현안을 청탁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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