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폭설에 퇴근길 '교통 대란'..."곳곳 고립"

수도권 폭설에 퇴근길 '교통 대란'..."곳곳 고립"

2025.12.05. 오전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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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퇴근길에는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곳곳의 도로가 통제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이 길게 꼬리를 물고 멈춰서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제설차와 경찰차도 동원됐지만 갑자기 쌓인 눈을 치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수도권에 갑자기 많은 눈이 쏟아지며 곳곳 도로가 통제된 상황.

귀갓길을 한참 돌아가야 한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민동식 / 서울 종암동 :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귀가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돌아서 가야 하는 입장이니까, 집이 성북구니까…. 많이 당황했습니다.]

특히, 내부순환로는 모든 진입로가 전면 통제됐고, 앞서 들어온 차량도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차가 비상등을 깜빡이며 도로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부순환로로 들어서려던 차량은 모두 되돌아가야 했습니다.

북부간선도로도 전 구간이 양방향 통제됐고, 강변북로는 청담대교에서 잠실대교 구간이, 분당수서로는 성남 방향 수서에서 복정 구간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여기에 동망산길과 낙산성곽길, 삼청로 등 시내 도로 곳곳도 통제됐습니다.

퇴근길 교통대란에 시민들은 차 안에서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왕시온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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