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흥지구’ 관련 특정범죄가중법상 국고손실 혐의
김선교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 명예회복 위해 출석"
"개발부담금, 군수 지시 불가"…혐의 부인 취지
김선교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 명예회복 위해 출석"
"개발부담금, 군수 지시 불가"…혐의 부인 취지
AD
[앵커]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오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했습니다.
김 의원은 조사를 받다 숨진 양평군 공무원을 언급하며, 강압 수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김 의원 출석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오전 10시부터 김건희 특검에 출석해 특정범죄가중법상 국고손실 혐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양평 공흥지구 관련 수사를 받다가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을 언급하며, 그 명예회복을 위해서 출석했다고 말했는데요.
개발부담금 문제는 군수가 지시할 수 없는 사안이고, 김건희 씨 어머니 최은순 씨의 동업자인 김충식 씨와 자신은 무관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선교 / 국민의힘 의원 : 목숨보다 소중한 건 없지 않습니까? 그렇죠? 고 정 모 면장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진실을 밝히려고 출석을 하는 겁니다.]
양평 공흥지구 의혹은 지난 2011년에서 2016년, 김건희 일가 가족회사인 ESI&D가 경기 양평군 공흥리 일대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 면제와 사업 시한 소급 연장 등의 특혜를 받았단 겁니다.
당시 김 의원은 양평군수로 재직하고 있었는데, 특검은 공흥지구 사업과 관련한 여러 결정에 김 의원이 관여한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앞서 ESI&D 대표를 맡았던 김건희 씨 오빠, 김진우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원에서 기각됐는데, 김 씨와 김 씨 배우자를 내일 소환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양평 고속도로 특혜와 관련해 양평군청 공무원과 용역업체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을 다시 소환하는 등, 관련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앵커]
양평 공무원 강압수사 논란과 관련한 감찰 결과는 내일 나온다고요?
[기자]
네, 특검이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과 관련해 수사팀 감찰 결과를 내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합니다.
공흥지구 개발 당시 개발부담금 담당자였던 정 모 씨는 지난 10월 2일, 특검에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여드레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압 수사' 논란이 일자, 특검은 모든 수사 상황과 방식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히고 수사팀에 대한 감찰을 진행했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 재판에선 마지막 증인신문을 하고 있죠?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10분부터 진행 중인 11차 공판을 마지막으로 김건희 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재판 증인신문은 마무리됩니다.
먼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배우자 이 모 씨가 출석해 신문을 받았는데, 특검은 통일교 한학자 총재 비서실장에게 2023년 12월 이 씨가 보낸 메시지를 제시했습니다.
이 씨는 메시지에서 김 씨에게 그라프 목걸이 등의 선물을 전달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 부부의 해외순방 뒤 '명품 목걸이 논란'만 부각해 보도됐고,
일본 아베 신조 테러 이후 통일교에 대한 공격이 일본과 한국언론에 도배돼 난항을 타개하기 위함이었다며, TM으로 표기된 한 총재 역시 지침을 줘 실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신문이 이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이준엽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오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했습니다.
김 의원은 조사를 받다 숨진 양평군 공무원을 언급하며, 강압 수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김 의원 출석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오전 10시부터 김건희 특검에 출석해 특정범죄가중법상 국고손실 혐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양평 공흥지구 관련 수사를 받다가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을 언급하며, 그 명예회복을 위해서 출석했다고 말했는데요.
개발부담금 문제는 군수가 지시할 수 없는 사안이고, 김건희 씨 어머니 최은순 씨의 동업자인 김충식 씨와 자신은 무관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선교 / 국민의힘 의원 : 목숨보다 소중한 건 없지 않습니까? 그렇죠? 고 정 모 면장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진실을 밝히려고 출석을 하는 겁니다.]
양평 공흥지구 의혹은 지난 2011년에서 2016년, 김건희 일가 가족회사인 ESI&D가 경기 양평군 공흥리 일대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 면제와 사업 시한 소급 연장 등의 특혜를 받았단 겁니다.
당시 김 의원은 양평군수로 재직하고 있었는데, 특검은 공흥지구 사업과 관련한 여러 결정에 김 의원이 관여한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앞서 ESI&D 대표를 맡았던 김건희 씨 오빠, 김진우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원에서 기각됐는데, 김 씨와 김 씨 배우자를 내일 소환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양평 고속도로 특혜와 관련해 양평군청 공무원과 용역업체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을 다시 소환하는 등, 관련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앵커]
양평 공무원 강압수사 논란과 관련한 감찰 결과는 내일 나온다고요?
[기자]
네, 특검이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과 관련해 수사팀 감찰 결과를 내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합니다.
공흥지구 개발 당시 개발부담금 담당자였던 정 모 씨는 지난 10월 2일, 특검에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여드레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압 수사' 논란이 일자, 특검은 모든 수사 상황과 방식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히고 수사팀에 대한 감찰을 진행했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 재판에선 마지막 증인신문을 하고 있죠?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10분부터 진행 중인 11차 공판을 마지막으로 김건희 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재판 증인신문은 마무리됩니다.
먼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배우자 이 모 씨가 출석해 신문을 받았는데, 특검은 통일교 한학자 총재 비서실장에게 2023년 12월 이 씨가 보낸 메시지를 제시했습니다.
이 씨는 메시지에서 김 씨에게 그라프 목걸이 등의 선물을 전달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 부부의 해외순방 뒤 '명품 목걸이 논란'만 부각해 보도됐고,
일본 아베 신조 테러 이후 통일교에 대한 공격이 일본과 한국언론에 도배돼 난항을 타개하기 위함이었다며, TM으로 표기된 한 총재 역시 지침을 줘 실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신문이 이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이준엽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