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경기 포천에서 16개월 영아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부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외상성 쇼크'가 사인이라는 국과수의 구두 소견을 바탕으로 두 사람이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영아 사망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 부모가 체포됐다고요?
[기자]
네, 경기북부경찰청은 조금 전 언론 공지를 통해 '16개월 영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오후 2시 28분쯤, 친모와 계부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영아 부검 결과, 외상성 쇼크가 사인으로 확인됐다는 국과수 구두 소견을 바탕으로 아이가 학대로 인해 숨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친모와 계부가 아동학대 살해 혐의의 공범 관계인 것으로 보고 두 사람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아이가 숨진 경위와 이 과정에 학대가 있었는지 등, 체포한 부모를 호송하는 대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긴급체포의 경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석방해야 하는 만큼, 경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부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신고가 접수된 건 그제였죠?
[기자]
네, 그제(23일) 오후 6시 40분쯤 경기 포천시 선단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16개월짜리 여자아이가 숨을 쉬지 못한다는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는데요.
당시 병원 측은 이송된 아이 몸에 긁힌 자국 등을 발견하고 학대 의심 정황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부모는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어 긁힌 자국으로 보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20대 친모와 30대 계부 모두 아동학대 관련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기 포천에서 16개월 영아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부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외상성 쇼크'가 사인이라는 국과수의 구두 소견을 바탕으로 두 사람이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영아 사망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 부모가 체포됐다고요?
[기자]
네, 경기북부경찰청은 조금 전 언론 공지를 통해 '16개월 영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오후 2시 28분쯤, 친모와 계부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영아 부검 결과, 외상성 쇼크가 사인으로 확인됐다는 국과수 구두 소견을 바탕으로 아이가 학대로 인해 숨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친모와 계부가 아동학대 살해 혐의의 공범 관계인 것으로 보고 두 사람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아이가 숨진 경위와 이 과정에 학대가 있었는지 등, 체포한 부모를 호송하는 대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긴급체포의 경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석방해야 하는 만큼, 경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부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신고가 접수된 건 그제였죠?
[기자]
네, 그제(23일) 오후 6시 40분쯤 경기 포천시 선단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16개월짜리 여자아이가 숨을 쉬지 못한다는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는데요.
당시 병원 측은 이송된 아이 몸에 긁힌 자국 등을 발견하고 학대 의심 정황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부모는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어 긁힌 자국으로 보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20대 친모와 30대 계부 모두 아동학대 관련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