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 후 첫 내란 특검 조사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 후 첫 내란 특검 조사

2025.11.14.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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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구속 후 처음으로 내란 특검팀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오늘(14일) 오후 2시부터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조 전 원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전 원장은 계엄 선포 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으로부터 계엄군이 이재명·한동훈 대표를 잡으러 다닌다는 보고를 받고도 국회에 알리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미리 알고도 국회 보고하지 않은 혐의도 받습니다.

법원은 그제(12일) 조 전 원장에게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내란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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