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권한대행 "항소 안 하는 게 타당...중앙지검장과 협의해 결정"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은 항소를 제기하지 않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행은 검찰 내부 공지를 통해, 대장동 사건은 일선청 보고를 받고 보통의 중요사건처럼 법무부 의견도 참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심 판결 취지와 내용, 항소 기준, 사건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항소하지 않은 거라고 부연했습니다.

노 대행은 자신의 책임 하에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과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결정했다면서,

다양한 의견과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검찰 구성원들이 이런 점을 헤아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일선 검사들 노고에 감사하고, 늦은 시간까지 쉽지 않은 고민을 함께해준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에게도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