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가 오늘(8일) 동시에 김건희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두고 대질신문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오세훈 시장과 명태균 씨 조사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네, 오전부터 시작된 조사가 저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특검 사무실 앞은 오 시장 출석 전부터 시위대와 지지자들로 붐볐는데요, 오 시장은 출석에 앞서 명 씨로부터 비공표 여론조사를 정기적으로 제공 받은 사실이 없다고 거듭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 세 훈 / 서울시장 : 명태균이 우리 캠프에 제공했다고 하는 비공표 여론조사의 거의 대부분이 조작됐다는 경향신문의 기삽니다. 이것조차도 저희 캠프에 정기적으로 제공된 사실이 없다는 게….]
뒤이어 출석한 명 씨는 취재진 앞에서 비공표 여론조사를 받은 적 없다는 오 시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이 자신이 당선되면 서울시청에 초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명 태 균 / 정치 브로커 : (서울시청이) 외국 건설 건축사가 지은 거다, 파도 모양으로, 그래서 당선되면 자기가 초대해서 안에 이제 하겠다. 뭐 그렇게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명태균 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양측 대질신문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조사는 늦게까지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앵커]
오 시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뭔가요.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명태균 씨가 실소유한 거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의 조사인데, 이 비용 3,300만 원을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인 김한정 씨가 대납했다는 게 핵심입니다.
오 시장 측은 명 씨를 두 차례 만난 뒤 끊어냈고, 김한정 씨가 돈을 보낸 일 등은 단독 행동일 뿐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말을 몇 차례 바꿨던 명 씨는 현재는 오 시장과 최소 7번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오 시장이 자신을 만나 선거에서 이기게 해달라며 눈물을 흘리고 아파트를 대가로 약속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에서 오 시장이 여론조사 대납 정황을 인지했는지 여부와 대가성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나경환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가 오늘(8일) 동시에 김건희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두고 대질신문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오세훈 시장과 명태균 씨 조사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네, 오전부터 시작된 조사가 저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특검 사무실 앞은 오 시장 출석 전부터 시위대와 지지자들로 붐볐는데요, 오 시장은 출석에 앞서 명 씨로부터 비공표 여론조사를 정기적으로 제공 받은 사실이 없다고 거듭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 세 훈 / 서울시장 : 명태균이 우리 캠프에 제공했다고 하는 비공표 여론조사의 거의 대부분이 조작됐다는 경향신문의 기삽니다. 이것조차도 저희 캠프에 정기적으로 제공된 사실이 없다는 게….]
뒤이어 출석한 명 씨는 취재진 앞에서 비공표 여론조사를 받은 적 없다는 오 시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이 자신이 당선되면 서울시청에 초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명 태 균 / 정치 브로커 : (서울시청이) 외국 건설 건축사가 지은 거다, 파도 모양으로, 그래서 당선되면 자기가 초대해서 안에 이제 하겠다. 뭐 그렇게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명태균 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양측 대질신문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조사는 늦게까지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앵커]
오 시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뭔가요.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명태균 씨가 실소유한 거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의 조사인데, 이 비용 3,300만 원을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인 김한정 씨가 대납했다는 게 핵심입니다.
오 시장 측은 명 씨를 두 차례 만난 뒤 끊어냈고, 김한정 씨가 돈을 보낸 일 등은 단독 행동일 뿐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말을 몇 차례 바꿨던 명 씨는 현재는 오 시장과 최소 7번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오 시장이 자신을 만나 선거에서 이기게 해달라며 눈물을 흘리고 아파트를 대가로 약속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에서 오 시장이 여론조사 대납 정황을 인지했는지 여부와 대가성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나경환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