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양대노총 전국노동자대회 개최...경찰 "대중교통 이용"

주말 양대노총 전국노동자대회 개최...경찰 "대중교통 이용"

2025.11.08. 오전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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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권·여의도권에서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경찰 "인파 수만 명 운집 예상…안전관리 방침"
전국노동자대회, 전태일 추모 의미에서 매년 개최
양대노총, 정년 만 65세 확대 법제화 등 요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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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8일) 서울 도심권과 여의도 일대에서 양대 노총이 주최하는 전국 노동자대회가 진행됩니다.

경찰은 많은 인파가 쏟아져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과 안전 관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권과 여의도권에서 양대 노총이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합니다.

경찰은 수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 관리와 교통 관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먼저, 오후 시간대 서울 흥인지문부터 DDP까지 장충단로 일대에서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집회가 진행됩니다.

집회 이후에는 행렬이 종로와 을지로로 나눠 각각 행진이 예고됐는데, 경찰은 을지로 일부 구간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각 한국노총도 마포대교 남단부터 여의 지하차도 인근 구간에서 노동자 대회를 여는 만큼, 경찰은 집회 동안 여의대로를 가변 차선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전국노동자대회'는 지난 1970년 분신한 전태일 열사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요 노동 현안도 다뤄지는데, 양대 노총은 올해 집회에서 정년 만 65세 확대 법제화와 야간근무에 맞춘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도 오전부터 크고 작은 집회와 행사가 열립니다.

세종대로를 따라 태고종 법회와 해군본부 행사, 보수단체 집회 등이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말 서울 도심 교통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중교통 이용하고,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디자인: 김진호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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