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지인 능욕 사진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주위에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성범죄를 일삼아 온 범죄 조직 총책이 범행 5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또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만드는 등의 사이버 성폭력 사범도 400명 넘게 적발했습니다.
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남성을 붙잡습니다.
60여 명 규모 성 착취물 제작 조직의 20대 총책이 범행 5년 만에 붙잡히는 모습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8개월 동안 SNS에 이른바 '지인 능욕 사진'을 만들어준다는 광고를 올린 뒤, 정작 이를 보고 연락하면 범죄 의뢰 사실을 주변에 알리겠다며 협박했습니다.
'참교육단'이라는 이름의 범죄 조직을 만들어 피해자 유인과 협박, 성 착취물 제작으로 역할을 나눴는데, 모두 342명을 상대로 알몸 각서와 반성문 등을 강요했습니다.
'참교육단 사건'은 총책 등 주요 간부들이 잡히지 않아 수사가 중지된 상태였는데, SNS에서 장기간 성 착취 범죄를 저지른 이른바 '목사방' 사건으로 실마리가 포착됐습니다.
[이 숙 영 /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3대장 : ('목사방'의) 범행 수법 등이 '참교육단 사건'과 유사하여 미제 사건을 이송받아 수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미검인 중요 간부는 현재 추적 수사 중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찰은 지난 1년 동안 사이버 성범죄를 집중 단속하면서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1,400개를 만들고 유포한 20대 대체복무요원 등 417명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사이버 성범죄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112에 신고하거나 디지털성범죄지원센터 등에 연락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YTN 윤태인 (y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인 능욕 사진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주위에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성범죄를 일삼아 온 범죄 조직 총책이 범행 5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또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만드는 등의 사이버 성폭력 사범도 400명 넘게 적발했습니다.
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남성을 붙잡습니다.
60여 명 규모 성 착취물 제작 조직의 20대 총책이 범행 5년 만에 붙잡히는 모습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8개월 동안 SNS에 이른바 '지인 능욕 사진'을 만들어준다는 광고를 올린 뒤, 정작 이를 보고 연락하면 범죄 의뢰 사실을 주변에 알리겠다며 협박했습니다.
'참교육단'이라는 이름의 범죄 조직을 만들어 피해자 유인과 협박, 성 착취물 제작으로 역할을 나눴는데, 모두 342명을 상대로 알몸 각서와 반성문 등을 강요했습니다.
'참교육단 사건'은 총책 등 주요 간부들이 잡히지 않아 수사가 중지된 상태였는데, SNS에서 장기간 성 착취 범죄를 저지른 이른바 '목사방' 사건으로 실마리가 포착됐습니다.
[이 숙 영 /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3대장 : ('목사방'의) 범행 수법 등이 '참교육단 사건'과 유사하여 미제 사건을 이송받아 수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미검인 중요 간부는 현재 추적 수사 중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찰은 지난 1년 동안 사이버 성범죄를 집중 단속하면서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1,400개를 만들고 유포한 20대 대체복무요원 등 417명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사이버 성범죄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112에 신고하거나 디지털성범죄지원센터 등에 연락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YTN 윤태인 (y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