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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이 지난달 대법원에서 확정됐죠.
노 관장은 어제 SNS에 37년 전 시집온 집에서 떠나게 돼 짐을 싼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결혼식 때 입었던 것으로 보이는 웨딩드레스와 한복 사진을 올리며 “60이 넘으니 모든 것이 소중하다”, “물건에 웃음과 눈물, 노력, 좌절, 희망이 묻어 있다”고 말했는데요.
따뜻한 스웨터와 목도리 등을 언급하며 자신에게 이 모든 옷이 오기까지 관련된 사람들의 노고를 느낀다며 담담한 소회를 전했습니다.
과거 자녀들에게 받은 선물도 공개했습니다.
노 관장은 세 아이들이 본인의 어느 생일날 종이로 만든 턱시도와 드레스에 최 회장과 자신의 얼굴 사진을 각각 붙이고 ‘영원히 행복하자'는 메시지를 가득 채워 선물했다고 말했는데요.
이걸 발견했을 때 가슴이 좀 아렸고 그 어린 마음들이 어디서 위로받을지 걱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1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재산분할 결정의 파기환송과는 별개로 위자료와 이혼 자체는 확정했는데요.
최 회장은 그동안 동거인 지위였던 김희영 씨와 혼인신고를 할 수 있게 됐고 상속인 지위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됩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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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스웨터와 목도리 등을 언급하며 자신에게 이 모든 옷이 오기까지 관련된 사람들의 노고를 느낀다며 담담한 소회를 전했습니다.
과거 자녀들에게 받은 선물도 공개했습니다.
노 관장은 세 아이들이 본인의 어느 생일날 종이로 만든 턱시도와 드레스에 최 회장과 자신의 얼굴 사진을 각각 붙이고 ‘영원히 행복하자'는 메시지를 가득 채워 선물했다고 말했는데요.
이걸 발견했을 때 가슴이 좀 아렸고 그 어린 마음들이 어디서 위로받을지 걱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1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재산분할 결정의 파기환송과는 별개로 위자료와 이혼 자체는 확정했는데요.
최 회장은 그동안 동거인 지위였던 김희영 씨와 혼인신고를 할 수 있게 됐고 상속인 지위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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