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보완수사로 로또 번호 예측 사기 조직원 53명 기소

검찰, 보완수사로 로또 번호 예측 사기 조직원 53명 기소

2025.11.06.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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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직접 보완수사를 통해 수백억대 로또 번호 예측 사기 범죄집단의 조직원들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달 31일 허위 로또 당첨번호 예측사이트를 운영하며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팀장급 관리자 A 씨 등 조직원 5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사이트를 통해 유료 회원 9천여 명으로부터 128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보완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사기 혐의만 적용해 송치한 조직원 3명이 팀장급 관리자라는 것을 확인해 이들에게 범죄단체 가입·활동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범죄조직이 인천 지역 중고차 매매 사기 조직원과 폭력조직원을 중심으로 운영됐다는 점도 밝혀냈습니다.

앞서, 해당 조직의 총책 B 씨는 400억 원대 사기와 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 선고와 함께 105억 원 추징 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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