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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고속도로 의혹에 연루된 국토교통부 서기관에 대한 뇌물 혐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6일)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서기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재판부는 특검의 대상 사건은 김건희 씨 관련인데, 이 사건 공소사실에는 그 내용이 없다며 특검팀에 수사 개시 경위를 물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인지한 범죄라고 답했습니다.
김 서기관 측 변호인은 갑자기 선임돼 기록 복사가 늦어져 기록을 검토하지 못했다면서 공소사실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한 차례 더 준비기일을 진행한 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 서기관은 재작년 6월부터 11월 사이 한 건설업체가 용역을 맡을 수 있도록 돕는 대가로 현금 3천5백만 원과 골프용품 상품권 백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2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김 서기관은 국토부가 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던 당시 용역업체와 접촉하던 실무자였는데, 이번 공소사실에는 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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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서기관 측 변호인은 갑자기 선임돼 기록 복사가 늦어져 기록을 검토하지 못했다면서 공소사실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한 차례 더 준비기일을 진행한 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 서기관은 재작년 6월부터 11월 사이 한 건설업체가 용역을 맡을 수 있도록 돕는 대가로 현금 3천5백만 원과 골프용품 상품권 백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2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김 서기관은 국토부가 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던 당시 용역업체와 접촉하던 실무자였는데, 이번 공소사실에는 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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