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일본인 모녀 덮친 음주운전 남성...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현장영상+] 일본인 모녀 덮친 음주운전 남성...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2025.11.05.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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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일본인 모녀를 덮쳐 50대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는 남성이 구속 심사를 위해 조금 전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현장 화면 보겠습니다.

지난 2일 밤 10시쯤에 30대 남성 서 모 씨가 서울 동대문역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했고요.

길을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들이받았습니다.

그리고 그중에 어머니가 숨졌는데요.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인정하시나요?

[기자]
유족들에게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기자]
당시 상황 기억은 하세요?

[기자]
당시 일행 중에 말리는 분들은 없었나요? 유족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죠.

[기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

[서 모 씨 / 음주운전 피의자]
죄송합니다.

[기자]
크게 말씀해 주세요.

[서 모 씨 / 음주운전 피의자]
죄송합니다.

[앵커]
기자들이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유족들에게 할 말이 없냐. 그리고 당시에 일행들이 혹시 음주운전을 말리지 않았느냐 이렇게 물어봤는데요. 이에 대한 대답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대답과 함께 이렇게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다시 한 번 설명을 해 드리자면 사고 당시에 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길을 건너던 모녀를, 일본인 모녀를 들이받았고요. 딸은 부상을 당했고 어머니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이 됐지만 끝내 숨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술을 많이 마셔서 심지어 자신이 운전한 사실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정도였고요. 경찰 조사 결과 서울 종로 인근에서 소주를 3병 정도 마신 상태로 약 1km 정도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금 전에 서 모 씨 음주운전 피의자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는 모습을 보고 오셨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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