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변에 비상대권을 언급하면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고 언급했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공판을 열고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곽종근 전 사령관은 지난해 국군의날 행사 이후 있었던 만찬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대표와 일부 정치인을 호명해 잡아오라면서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증언을 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오늘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당시 시국 얘기할 상황이 아니지 않았냐고 언급하자,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부분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는 말이 머릿속에 박혀있다며, 자신이 느닷없이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겠느냐는 윤 전 대통령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또 재판 말미 발언 기회를 얻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오물풍선이 뜸할 때 뭘 자꾸 보내겠다고 했다며, 이후 이것이 무인기를 얘기한 것임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공판을 열고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곽종근 전 사령관은 지난해 국군의날 행사 이후 있었던 만찬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대표와 일부 정치인을 호명해 잡아오라면서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증언을 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오늘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당시 시국 얘기할 상황이 아니지 않았냐고 언급하자,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부분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는 말이 머릿속에 박혀있다며, 자신이 느닷없이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겠느냐는 윤 전 대통령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또 재판 말미 발언 기회를 얻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오물풍선이 뜸할 때 뭘 자꾸 보내겠다고 했다며, 이후 이것이 무인기를 얘기한 것임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