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위원장 "의대 분리 모집하면 필수의료 인력 부족 해결될 것"

국가교육위원장 "의대 분리 모집하면 필수의료 인력 부족 해결될 것"

2025.11.03.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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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교육발전 계획을 세우는 국가교육위원회의 차정인 위원장이 지역 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의대 분리 모집' 구상을 밝혔습니다.

차 위원장은 취임 50일 기자간담회에서 의대 입학 단계에 '필수의료' 전공과 '의사과학자' 전공, '일반' 전공을 따로 뽑으면 필수의료 의사와 기초의학을 연구하는 의사과학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필수의료' 전공에 대해서는 레지던트 전공까지만 의무화하고, 의사 부족이 심각한 소아과와 산부인과의 경우 병역 면제 혜택이 검토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영재·과학고 학생이 '필수의료'나 '의사과학자' 전공을 선택하면 의대 진학 불이익을 면하게 하는 등의 세부적인 구상안을 소개했습니다.

차 위원장은, 이 같은 구상이 정책이 되려면 심층 토론과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야 한다며 향후 위원회를 통해 '의대 분리모집'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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